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양이 구토 원인

반응형

고양이 구토 원인




안녕하세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라면 한번 쯤 고민하게 되는 고양이 구토. 갑자기 많이 하기도 하고, 또 지켜보다보면 어느 샌가 안하기도 하여 병원을 가봐야할 지 고민되게 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괜히 토를하고 그러면 마음이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물론 구토를 하자마자 병원에 가는 것도 좋지만 하루에서 이틀 지켜보고 난 후 가는 것도 좋은데요. 이유는 구토에 대한 원인들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구토는 왜 하는 지, 원인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구토 원인 - 헤어볼





고양이는 평상시 그루밍이라고 하여 자신의 털을 고르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이때 작은 바늘같이 생긴 혀가 일종의 빗 역할을 해 털이 입속으로 들어가는데요. 털은 대부분 소화기를 거쳐 대변으로 배출되지만, 털들이 뭉쳐 소화기에 남아 있으면 헤어볼이 됩니다.


털이 많이 빠지는 털갈이 시즌에 헤어볼을 더 많이 토하게 됩니다. 헤어볼 자체를 토하는 것은 건강 상 큰 문제가 없으나, 헤어볼을 너무 자주 토하면 식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털을 빗으로 자주 빗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구토 원인 - 급하게 먹는 습관





다묘가정에서 특히 자주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기도 합니다. 음식을 두고 경쟁을 하게 되면 급하게 자기 몫을 먹어 치우게 되는데요. 고양이가 각자 편안하게 정해진 양을 먹을 수 있도록 환경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동묘인데도 급하게 먹고 자꾸 구토를 한다면 천천히 조금씩 나눠서 급여하거나, 슬로우피더라는 천천히 먹을 수 있게 고안된 식기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고양이 구토 원인 - 식이 알레르기



식욕과 활력이 좋고, 체중이 감소하지 않던 고양이가 갑자기 구토를 하면 식이알레르기가 생긴 것 일수도 있습니다. 동일한 단백질원의 사료를 장기간 급여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닭, 오리, 참치, 연어, 소, 돼지고기 등 다양한 단백질을 바꿔가며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식이 알레르기가 생겼다면 유발하는 단백질의 종류를 빨리 파악해 식단에서 제외하거나 가수분해 단백질을 사용한 저알르레기, 무알레르기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고양이 구토 원인 - 우유





고양이는 우유에 들어 있는 락토스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합니다. 동물 전용 우유나 요구르트는 이미 유당이 분해가 된 채 나와 좋은 간식으로 급여할 수 있지만, 일반 유제품이 들어간 모든 주식과 간식은 섭취 후 구토나 설사를 하지 않는 지 잘 관찰해야 합니다.


고양이 구토 원인 - 췌장염



만성이나 급성 췌장염이 생기면 췌장이 충분한 소화 효소를 생산, 분비하지 못해 구토가 발생합니다. 급성췌장염으로 계속 구토를 하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으로 위험할 수 있어 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중노령 고양이는 만성췌장염이 있어도 구토를 하지 않아 문제를 늦게 인지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나 컨디션 저하로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꾸준한 식이조절과 소화효소 공급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구토 원인 - 염증성 창자병





염증성 창자병에 걸려 구토를 하는 고양이는 평균적으로 한달에 8회정도의 구토증상이 있었습니다. 이 질환은 고양이 위장관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각할 수 있고,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료의 종류와 위장관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구토나 설사를 한다면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고, 방치할 경우에는 담관간염과 췌장염으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사료를 먹어보거나 항생제나 스테로이드ㅡㄹ 먹기도 합니다.


고양이 구토 원인 - 신부전증



스트레스로 인한 방광염 또는 심부전이나 신부전이 있을 때도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부전 진행 시 체내 요독소 배출 능력이 떨어지고 순환 요독소량이 증가하면 중추신경을 자극해 구토를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사료를 먹는 양이 줄어들고 살이 빠지고,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물을 먹는 양도 늘어나게 됩니다. 만성 신부전의 경우 구토를 할 정도라면 이미 신장손상이 중등도로 진행 된 것입니다.


고양이 구토 원인 - 그 외



그 외에도 식도나 위, 소장에 문제가 있어 사료를 소화시키지도 못하고 그대로 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벽이 두꺼워지면서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급한 사료로 구토를 할 수 있고, 식사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공복이 길어지면 소화액을 구토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구토 원인은 정말 다양하고 많습니다. 그렇다고 구토를 할 때마다 병원을 가는 것 보다는 조금 지켜보고 병원에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주일에 2회 이상, 한달에 3~4회 이상, 헤어볼 없이 토하는 경우, 토하면서 식욕이 떨어져 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이만 고양이 구토 원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