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버리기 재활용
안녕하세요:) 최근 언택트시대가 다가오면서 배달을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기본적인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많이 배송받고 있는데요. 냉장이나 냉동식품을 배송시키면 항상 딸려오는 이 아이스팩은 냉동실에 넣어놓자니 계속 쌓이기만 하고 처치 곤란이기도 한데요.
다 녹은 아이스팩을 만져보면 물 같지는 않아 하수구에 버리기는 또 애매하고, 그래서 어디에 버리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아이스팩은 어떻게 버리는건지,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스팩이란?
아이스팩은 물과 SAP라는 고흡수성 폴리머, 고흡수성 수지로 만들어집니다. 일종의 미세 플라스틱으로 불에 타지도 않아 소각이 어렵고, 땅에 묻어도 썩는데 500년 넘게 걸립니다. 직접 만져보면 물에 잘 녹지 않는 젤리와 같은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흡수성 폴리머는 자기 무게의 5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머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냄새를 잘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로만 된 아이스팩도 있으나 싼 가격 때문에 기존 아이스팩을 많이 쓰고 있고, 환경부에서는 아이스팩을 표준화할 계획입니다.
아이스팩 버리기 - 수거함
최근에는 각 지자체에서 행정복지센터 등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여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사용 아이스팩을 아이스팩 수거함에 기부하면 구청에서 회수하여 수요처에 공급함으로 아이스팩을 재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씁니다.
아이스팩 버리기 - 종량제 봉투
아이스팩 겉에 배출방법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내용물을 하수구에 버리면 안되고, 하수구에 버리면 화합성분으로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뜯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비닐은 재활용하고 내용물은 무조건 종량제 봉투에 넣고, 내용물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스팩 버리기 - 물 아이스팩
요즘 환경을 생각하여 물이 들어 있는 종이 포장재로 된 아이스팩도 있습니다. 물이 들어 있는 아이스팩의 경우는 자르는 선에 따라 물을 버리면 되고, 종이 재질에 폴리에틸렌을 붙인 포장 팩은 재활용이 안되 물을 버리고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아이스팩 재활용 - 찜질팩
가장 활용가치가 많은 것으로 아이스팩을 이용해 냉찜질, 온찜질하는 것입니다. 냉찜질은 아이스팩을 냉동실에 넣어 다시 얼려 사용하는데, 동상의 위험으로 마른 수건으로 감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삐끗해서 붓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도움이 되고,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녹은 아이스팩을 전자렌지에 각 면당 1분씩, 2분동안 가열하거나 끓는 물에 2분 가열하여 수건으로 감싸 온찜질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래하면 화상의 위험이 있어 냉찜질과 같이 15~2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팩 재활용 - 방향제
아이스팩은 수분과 냄새를 잘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스팩 안의 내용물을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나 유리병에 넣고 향수나 향이나는 오일(아로마 오일 등)을 적당량 섞어주면 완성됩니다. 한번 뿌린 향은 2주 정도 지속되고, 향수를 다시 추가하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아이스팩 재활용 - 모기 기피제
아이스팩을 잘라 내용물을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나 유리병에 절반정도 넣어줍니다. 그 후 레몬그라스 오일이나 스트로넬라 오일을 서너방울 넣고 적당량의 물을 넣고 섞으면 모기기피제가 완성됩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아이스팩 재활용 - 화분 수분
아이스팩은 화분에 물을 충분히 준 뒤 아이스팩 내용물을 올리면 고흡수성 폴리머가 수분의 증발을 막아 화분의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스팩을 활용하면 일주일 정도는 물을 주지 못해도 걱정이 없고, 화분의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재활용이나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분들과 관심이 늘었습니다. 배송이 많아지면서 쌓이는 아이스팩을 버리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모두들 다같이 환경을 보호하고 관심을 꾸준히 가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아이스팩 버리기 재활용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