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버스 예매를 준비하며 '티머니 GO'와 '버스타고'라는 두 개의 앱을 보고 혼란에 빠진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어떤 앱은 내가 가려는 목적지가 나오고, 어떤 앱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 두 앱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대체 어떤 앱을 써야 내 소중한 귀성길 표를 예매할 수 있는 걸까요?
제가 직접 두 앱을 모두 설치하고 매년 명절 예매를 진행해 보니, 이 혼란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를 이해하는 순간 명쾌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잘못된 앱에서 새로고침만 계속하다가 예매를 놓치는 끔찍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 이 글에서는 두 앱의 차이점과 사용법, 그리고 내가 써야 할 앱을 1분 만에 찾는 방법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모든 혼란의 시작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
앱의 차이를 알기 전에, 내가 타야 할 '버스'의 종류부터 알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버스는 크게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로 나뉘며, 이 둘은 운영사와 예약 시스템이 완전히 다릅니다. 따라서 예매 앱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고속버스 장거리 직행 노선의 제왕
고속버스는 이름 그대로 '고속'으로 운행하는 버스입니다. 주로 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의 종합터미널을 기점으로, 중간 정차 없이 목적지까지 한 번에 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선 수는 적지만 장거리 운행에 특화되어 있으며, 과거 '코버스(KOBUS)'에서 예매하던 버스가 바로 이 고속버스입니다.
시외버스 우리 동네까지 촘촘하게
시외버스는 고속버스보다 더 촘촘한 노선망을 자랑합니다.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와 군 단위 지역까지 연결하며, 노선에 따라 중간중간 여러 정류장을 경유하기도 합니다. '전국시외버스연합회(버스타고)'에서 관리하며, 고속버스가 가지 않는 지역을 커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티머니GO vs 버스타고 앱 전격 비교 분석
이제 버스의 종류를 알았으니, 각 버스를 예매하는 공식 앱인 '티머니GO'와 '버스타고'를 직접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래 표 하나로 모든 것이 정리됩니다.
| 구분 | 티머니 GO (Tmoney GO) | 버스타고 (BUSTAGO) |
| 담당 버스 | 고속버스 | 시외버스 |
| 과거 이름 | 코버스 (KOBUS) | 전국시외버스통합 |
| 주요 노선 | 서울 ↔ 부산, 서울 ↔ 광주 등 대도시 중심 장거리 직행 | 수도권 ↔ 지방 중소도시, 지방 ↔ 지방 등 촘촘한 노선 |
| 앱 특징 | 따릉이, 킥보드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동된 '통합 모빌리티 앱' | 오직 시외버스 예매 기능에만 집중된 '전용 앱' |
| 핵심 팁 | 내가 가려는 터미널이 '고속버스터미널'이라면 이 앱을 써야 함 | '종합버스터미널'이나 군 단위 지역으로 간다면 이 앱을 써야 함 |
결론적으로, '고속버스는 티머니GO', '시외버스는 버스타고' 이 공식만 외우면 됩니다. 명절 예매 시에는 두 앱을 모두 설치하고, 내가 가려는 노선이 어느 앱에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주의사항: 일부 터미널은 두 앱 모두 확인 필수!
'동서울터미널'이나 '센트럴시티터미널' 같은 대형 터미널에서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모두 출발합니다. 따라서 내 목적지가 고속버스 노선인지 시외버스 노선인지 헷갈린다면, 예매 전에 반드시 두 앱에서 모두 목적지를 검색해 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래서 나는 어떤 앱을 써야 할까 1분 확인법
이론은 이제 충분합니다. 실전에서 내가 쓸 앱을 가장 빨리 찾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두 앱을 모두 설치하고 로그인을 해둔다.
- '티머니 GO' 앱에서 나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검색해 본다.
- 노선이 검색되면 → 축하합니다! '티머니 GO'에서 예매하시면 됩니다.
- 노선이 검색되지 않으면 →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버스타고' 앱에서 나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검색해 본다.
- 노선이 검색되면 → 당신의 버스는 시외버스입니다. '버스타고'에서 예매하시면 됩니다.
- 여기서도 검색되지 않으면 → 매우 드문 경우로, 별도의 터미널 자체 예매 시스템을 이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한 3단계만 거치면, 예매 당일 잘못된 앱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최악의 실수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올바른 앱 선택이 예매의 첫 단추다
추석 버스 예매 전쟁에서 가장 억울한 패배는, 싸워보지도 못하고 엉뚱한 곳에서 헤매다 끝나는 것입니다. '티머니 GO'와 '버스타고'의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내가 싸워야 할 전쟁터를 미리 정하는 것, 이것이 바로 예매 성공을 위한 첫 번째 단추입니다. 이 글을 통해 더 이상 두 앱 앞에서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자신 있게 예매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어떤 앱을 써야 할지 알았으니, 예매 성공률을 200%로 끌어올릴 실전 꿀팁을 익히러 갈 차례입니다.
버스 예매 앱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예전에는 '코버스'와 '시외버스 티머니' 앱을 썼는데 이제 못 쓰나요?
네, 맞습니다. 고속버스 예매 앱이었던 '코버스'는 '티머니GO'로 완전히 통합되었으며, 일부 시외버스 노선을 담당하던 '시외버스 티머니' 앱 역시 '티머니GO'에서 함께 조회 및 예매할 수 있도록 기능이 이전되었습니다. 현재는 '티머니GO'와 '버스타고' 두 개를 핵심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Q. 두 앱 중에 어떤 앱이 더 좋은가요?
두 앱은 담당하는 버스가 달라 우열을 가릴 수 없습니다. 다만 앱의 완성도 측면에서 보면, '티머니GO'는 버스 외에 다양한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슈퍼 앱을 지향하여 기능이 더 많고 현대적인 반면, '버스타고'는 오직 시외버스 예매라는 본질에만 집중하여 기능이 단순하고 직관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Q. 같은 목적지인데 왜 앱마다 버스 요금이 다른가요?
이는 버스 등급(일반/우등/프리미엄)의 차이, 운행하는 버스 회사의 정책 차이, 그리고 경유 노선과 직행 노선의 차이 때문일 수 있습니다. 만약 두 앱에서 모두 조회가 된다면, 가격, 소요 시간, 버스 등급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표를 예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