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한국인을 대표하는 채소 겸 향신료인 마늘은 우리의 한식에도 빼놓을 수 없는 재료기도 합니다. 마늘은 재배하기 어려웠다면 인삼만큼 비쌌을 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좋은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그런 마늘을 더욱 영양가치를 높게하여 먹을 수 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흑마늘에 대해서도 들어보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흑마늘이란 무엇인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와 흑마늘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흑마늘이란?
흑마늘은 생마늘을 굽거나 삶지 않고, 발효 및 숙성 과정을 통하여 만든 것입니다. 유백색의 생마늘과는 달리 검은색, 진한 갈색을 띠며, 숙성을 통하여 냄새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물질이 줄어들어 먹은 후 마늘 특유의 불쾌감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나며, 조직이 점질성이기 때문에 쫄깃하고 달콤해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건강식입니다. 생마늘에 비하면 수용성이 높고 체내흡수율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흑마늘은 바로 섭취하거나 진액으로 가공해 섭취하기도 합니다.
흑마늘 효능 - 항산화 효과
흑마늘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10배나 많습니다. 마늘 속 알리신은 항균, 살균 작용을 하여 체내의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세균 속으로 들어가 단백질은 분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항산화 작용에 효능이 있습니다.
흑마늘 효능 - 소화 기능 증진
흑마늘은 위액의 분비량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마늘의 매운 맛이 없어 위를 자극하지 않고, 소화를 도와주며, 장 운동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장염 완화 등 소화 기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흑마늘 효능 - 성인병 예방
흑마늘의 알리신은 체내 지질과 결합할 때 각종 세포를 활성화 합니다. 혈전의 생성을 막아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기능을 하여 인슐린 분비를 통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나트륨을 배출해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흑마늘 효능 - 항암 효과
흑마늘에는 항암 효과에 작용하는 셀레늄과 유기성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작용으로 항산화, 항염, 항암 등의 효과를 내고,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항암에도 도움이 됩니다.
흑마늘 만드는 방법 - 전기밥솥
통마늘의 알을 쪼갠뒤 껍질을 제거합니다. 안쓰는 1인용 전기밥솥에 마늘을 넣고 보온 설정을 누룹니다. 일주일 후 마늘을 한번 휘저어 줍니다. 2주 정도 발효 숙성과정을 거치고, 마늘향이 나기 시작하면 까맣게 변색된 흑마늘이 완성됩니다.
한알 한알 간격을 두어 건조하고, 보름 후 남아있는 껍질을 벗기고 다시 건조 과정을 거칩니다. 전기밥솥의 보온 온도는 72~78도 정도이며, 식품 건조기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10일 정도 건조시키면 더욱 좋습니다.
흑마늘 만드는 법 - 오쿠, 중탕기
오쿠로 흑마늘을 만들 때는 내솥에 깐 마늘을 넣고, 물을 보충해줍니다. 내솥을 닫고 홍삼숙성으로 설정하여 시간을 12시간으로 맞춰줍니다. 숙성이 끝나면 보온으로 12시간 정도 더 보온을 해줍니다. 숙성과정이 끝나면 한알씩 간격을 두어 건조한 후 섭취하시면 됩니다.
흑마늘 진액 만드는 법
흑마늘은 진액으로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집에 약탕기나 삼 숙성기가 필요하며, 깐마늘과 꿀을 넣고 대추나 삼 등 원하는 재료와 함께 약 7시간 정도 달입니다. 완성된 마늘 진액에 흑마늘을 빻아서 함께 휘저어주면 완성됩니다.
흑마늘 주의사항
흑마늘은 일반마늘보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도 더 좋은데요. 이런 흑마늘도 주의사항이 필요합니다.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3~6알 정도며, 식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산부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을 설명할 때 '일해백익'이란 말이 있습니다. 한가지 해와 백가지의 이득이 있다는 말인데요. 한가지 해는 자극성이지만 흑마늘로 섭취하게 되면 자극성이 사라지면서 백가지의 이득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집에서 만들어서 꾸준히 섭취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이만 흑마늘 만드는 방법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