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많이나는 이유 땀 안나는 법

땀이 많이나는 이유 땀 안나는 법

안녕하세요:) 올해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되었던 여름 무더위는 기나긴 장마로 인하여 습도는 매우 높았지만 덥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름은 여름인지라 잠깐만 밖에 나가도 땀이 많이 나는데요. 특히 마스크로 인해 더 더운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땀이 더 많이나는 사람들과 또 유독 땀이 많이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 여름철 조금이라도 땀을 더 안나게 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

다.

땀이란?

땀은 피부를 통해 나오는 액체입니다. 땀의 99%는 물로 이루어져 있어 혈장과 같은 체액에 비해 매우 묽습니다. 몸 속에 들어온 물을 땀과 오줌으로 내보냄으로써 체내 상태를 유지하여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땀은 분비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피부의 땀샘을 통해 분비됩니다. 에크린선인 땀샘은 교감신경계의 조절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고 몸 속의 온도가 높아지면 땀을 분비해 열을 감소시킵니다. 또 다른 땀샘인 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 밑과 생식기 부분에 모여있어, 지방성 땀을 분비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이유 - 기온, 습도

땀을 흘리는 가장 기본적인 원인은 '열'과 '습기'에 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 땀샘은 땀을 흘릴 준비를 하게되는데, 피부를 통해 분비된 땀이 흐르게 되면 땀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열이 식어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습도가 올라가면 공기 중의 많은 수분 때문에 땀이 증발할 공간이 부족해져 땀을 흘려도 몸의 열이 잘 식지 않고, 더 많은 땀을 흘리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한여름 높은 기온도 불쾌하지만 습도가 불쾌지수와 더욱 연관이 높은 이유입니다.

땀이 많이 나는 이유 - 전신 다한증

평소에는 괜찮지만 운동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너무 많은 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전신 다한증으로 나이가 들면서 교감신경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차적인 원인으로는 갑상선 질환, 폐경, 당뇨, 심부전, 스트레스, 비만, 빈혈 등이 있습니다.

몸 전체 전반적으로 땀이 많은 증상인 전신적 다한증은 땀을 줄이는 약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다한증 전문 병원에 방문하셔서 상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이유 - 스트레스

날씨 말고도 기분 상태에 따라서도 땀의 분비량이 달라집니다. 화가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심박동수와 혈압이 오르고, 체온이 올라가면서 땀 분비량이 늘어납니다. 또한 압박감을 느끼거나 긴장감, 스트레스, 불안감, 부끄러움 등의 감정으로도 땀이 분비됩니다.

감정적인 스트레스는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을 타깃으로 땀 분비를 유도하게 됩니다.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다른사람과 악수하는 상황에 매우 난처해집니다.

땀이 많이 나는 이유 - 아플 때

몸 속에 외부 침입자가 들어오게 되면 이를 물리치려는 과정에서 몸의 온도 조절 장치가 올라갑니다. 열이 내리고 다시 체온이 돌아가는 과정에서 덥다는 느낌이 들면서 땀이 납니다. 협심증, 심장마비, 감염증, 당뇨, 감상선 기능 항진등 등은 땀샘의 수문이 열리게 만드는 질병입니다.

암, 결핵,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등은 늦은 밤 땀을 흘리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우울증과 심장병, 고혈압 등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약의 부작용으로도 땀이 나기도 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이유 - 음식, 음주, 흡연

매운 음식과 뜨거운 음식은 땀을 유도합니다. 입안을 알싸하게 만드는 캡사이신의 강한 자극을 뇌는 세포 손상으로 인식하여 이를 회복시킬 목적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체온이 올라가 땀이 나게 됩니다.

술을 많이 마셔도 혈관이 확장되면서 땀이 분비됩니다. 흡연 역시 니코틴이 아세틸콜린이라는 화학물질의 분비를 자극하여 심박동수, 혈압, 체온 등을 높여 땀이 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땀 안나는 법 - 습기 관리

습도가 높으면 땀이 증발하지 못해 더욱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됩니다. 실내 습도를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40~60% 사이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보일러를 30분 정도 켜두기, 굵은 소금을 곳곳에 담아두기, 제습제 사용등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 안나는 법 - 찬물 샤워 피하기

날씨가 덥다보니 자연스럽게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을 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찬물샤워를 하게되면 혈관이 수축하여 일시적으로 체온이 내려갑니다. 하지만 수축된 혈관이 다시 확장되는 과정에서 체온이 더 오르면서 더 많은 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땀 안나는 법 - 땀 억제제 사용하기

땀 억제제는 땀샘의 구멍을 막아주는 일반 의약품으로 땀샘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땀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데오드란트나 땀 억제 스프레이, 스웨트 롤, 파우더 물티슈 등을 사용하여 억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들도 통하지 않으면 의약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땀 안나는 법 -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안먹기

소화하는데 오래 걸리는 음식은 체내의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켜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특히 육류, 버터 등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은 땀샘을 자극하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여름철 조금 더 쾌적하게 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땀 안나는 법 - 자연 섬유 옷

인조 섬유로 만든 옷은 통기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통기성이 떨어지면 체온이 올라 더 땀이 많이 나는데요. 면이나 마, 린넨 같은 자연 섬유로 만든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빛을 반사하는 밝은 옷을 입을수록 열을 덜 흡수하여 땀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여름철 남녀노소 불쾌한 땀은 괜히 냄새가 날까 민망하기도 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합니다. 땀을 아예 안나게 할 수는 없으니 땀이 날 만한 행동들은 피하고, 땀을 줄이는 방법들로 올 여름 조금 더 쾌적하게 보내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땀이 많이나는 이유 땀 안나는 법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